캐나다에 도착하고 한해가 정말 빠르게 지나가 버렸습니다. 2년차에 접어든 저희 가족은 쥐와 함께 동거동락했던 첫 집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하게 되었어요. 흔히 이민 생활 2년 차가 가장 고비라고들 하잖아요? 저희 가족에게도 그 시기는 기대와 좌절이 수없이 교차했던, 참 힘들었던 기간으로 기억되네요. 오늘은 그 치열했던 기록들을 공유해 보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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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대표 액티비티 패들보드 |
1. 캐나다에서 집 구하기: 한국과는 너무 다른 '뷰잉'의 세계 🏢
새로운 집을를 찾아 이사하기까지, 정말 10군데가 넘는 집을 보러 다녔던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의 조건은 대중교통과 가까울것, 조용하고 학교가 근처에 있을것, 깨끗한 집일것 이였는데요😵💫 한국에서는 부동산에 가서 "집 좀 보여주세요~" 하면 편하게 집을 볼 수 있고 계약도 일사천리로 진행되잖아요?
- 직접 찾는 노력: 렌트 사이트를 수시로 새로고침하며 조건에 맞는 집 찾기
- 직접 연락하기: 집주인이나 리얼터에게 일일이 메일을 보내고 답변 기다리기 📧
- 스트레스 가중: 연락이 안 오거나 이미 계약되었다는 말을 들을 때의 허탈함 💔
직접 짐을 싸고 업체를 알아보는 과정도 만만치 않았지만, 문제는 저희의 신분과 재정상태 증명을 해서 집주인에 간택을 받아야 하는 부분이였어요 뷰잉을하고 렌트 어플라이를 하는데 거의 절반 이상은 안된다는 답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이사업체를 알아보고 짐도 직접 싸고 옮기면서 너무 힘들어서 "이제 영주권 나올 때까지 절대 이사는 없다!"라고 다짐하며 버텼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인생은 역시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는 법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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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밸링햄에서 만들었던 돼지저금통 |
2. 비자 변경과 LMIA: 불안함이 가득했던 기다림의 시간 ⏳
학교를 그만두게 되면서 저희 가족의 비자 상태를 변경해야 하는 큰 숙제가 생겼어요. 아내의 직장에서 LMIA(노동시장 영향 평가)를 지원받고, 제가 워킹 퍼밋(Working Permit)을 받아 구직 활동을 이어가는 전략을 세웠죠. 📑
3. 1년 동안의 구직 활동: 좌절과 실망, 그리고 짧은 만남들 📉
워킹 비자만 나오면 탄탄대로일 줄 알았는데, 현실은 냉혹했어요. 1년 가까이 면접은 계속 봤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오퍼레터'까지 이어지지 않는 날들이 반복됐거든요. 😢
잠시 한인 비타민 회사와 현지 비타민 회사에서 일을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 첫 번째 회사: 이민 방향과 맞지 않는 업무,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 문제로 출근길이 매일 지옥 같았어요. 😫
- 두 번째 회사: 적응해 가던 중, 친구가 제안해 준 좋은 계약직 기회가 생겨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그만두게 되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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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 한해였지만 날씨는 너무 좋았다 |
4. 가장 가슴 아팠던 순간: 한국의 신혼집을 정리하다 💸
가장 힘들었던 일 중 하나는 한국에 두고 온 신혼집을 판 일이었어요. 전세 세입자가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역전세난까지 겹쳐 결국 매매를 결정하게 됐죠. 📉
그 집은 저희 부부의 시작이었고, 귀한 딸아이가 태어난 추억이 가득한 곳이라 마음이 정말 아프더라고요. 👶💕 다행히 손해는 안 보고 팔 수 있었지만, 캐나다 일이 잘 안 풀릴 때 이런 일까지 겪으니 정신적으로 참 힘들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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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캐나다 즐기는 방법 라이팅 찾아 다니기 |
🌱 마무리하며: 2년 차의 내공이 3년 차의 밑거름이 되다 ✨
돌이켜보니 이민 2년 차는 저희 가족에게 가장 큰 '성장통'의 시기였어요. 구직 활동의 좌절과 예상치 못한 경제적 고민들... 하지만 그 덕분에 맷집이 생긴 걸까요? 🥊
3년 차에도 쉬운 일은 하나 없었지만, 2년 차 때 단단하게 다져진 내공 덕분에 큰 흔들림 없이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캐나다 이민 2년 차를 지나며 힘들어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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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거라도 잘 챙겨먹자는 마음에 만들었던 아침 |
"지금의 이 힘듦이 여러분을 훨씬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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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는 3년 차에 찾아온 변화들을 들려드릴게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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