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도시락 메뉴] 마요네즈 없는 요거트 오이 참치 샌드위치 레시피

 

캐나다에서 생활하면서 매일 아침마다 하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오늘 도시락 메뉴는 뭘로 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제 아내도 풀타임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매일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tuna sandwich


처음에는 만만한 볶음밥이나 간단한 샌드위치 메뉴 위주로 번갈아 가며 싸다가, 최근에 아주 마음에 드는 샌드위치 황금 레시피를 발견하여 블로그에 공유해 봅니다. 바로 여름철 다이어트에도 제격인 '요거트 오이 참치 샌드위치'입니다!

1. 요거트 오이 참치 샌드위치 준비 재료

일반적인 참치 샌드위치와 달리 마요네즈의 무겁고 느끼한 맛을 싹 뺀 건강한 재료들입니다. 아내가 즐겨 쓰는 사워도우 빵을 곁들이면 브런치 카페 부럽지 않은 퀄리티가 나옵니다.


🛒 필수 재료:
  • 샌드위치용 빵 (사워도우 또는 일반 식빵)
  • 오이 1개
  • 캔참치 1개
  • 스위트콘 적당량

2. 마요네즈 대신 '그릭 요거트' 소스 황금 비율

이 레시피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소스에 있습니다. 신선하고 담백한 맛을 내기 위해 마요네즈를 완전히 배제하고 그릭 요거트를 베이스로 사용합니다.

🥣 그릭 요거트 소스 배합 (수저 기준):
* 그릭 요거트 : 2 스푼
* 설탕 또는 꿀 : 2 스푼
* 레몬즙 : 1.5 스푼
* 다진 마늘 : 0.5 스푼
* 후추 : 약간 (드륵드륵 취향껏)

3. ⚠️ 캐나다 마트 참치캔 고르는 팁 & 만드는 방법

조리 과정을 설명해 드리기 전에, 캐나다 현지 마트에서 장 보실 때 유용한 팁을 하나 드릴게요. 한국 참치캔과 달리 캐나다 참치캔은 기름이 아닌 물(In Water)에 담겨 있는 제품이 대다수입니다.


그런데 브랜드를 잘못 고르면 특유의 비린 향이 꽤 올라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리얼 슈퍼스토어(Real Superstore) 등에서 파는 노네임(No Name) 계열의 저가 물 담김 참치는 비린 맛이 강해서 아쉬웠습니다. 대신 'RIO' 브랜드에서 나온 올리브오일에 담겨 있는 참치캔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훨씬 깔끔하고 고소합니다.

👩‍🍳 본격적으로 만들기

  1. 오이 절이기: 오이는 최대한 얇게 슬라이스한 후, 소금을 반 스푼 정도 넣어 10분에서 20분 정도 절여줍니다.
  2. 재료 물기 제거: 참치는 기름(또는 물)을 꾹 짜서 준비하고, 스위트콘도 체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3. 버무리기: 절여진 오이는 손목이 아플 정도로 물기를 최대한 꽉 짜주는 게 핵심입니다. 그 후 오이, 참치, 스위트콘을 준비한 소스 재료들과 함께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Tuna sandwich recipe

  4. 완성: 팬에 버터나 올리브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낸 빵 사이에 준비한 속 재료를 가득 채워 샌드위치를 마무리합니다.

4. 아내의 인스크램 릴스 요리 영상 보기

이 완벽한 레시피는 요리에 진심인 제 아내가 직접 찾은 메뉴입니다. 아내의 요리 인스타그램 계정인 '백이홈쿡(102homecook)' 릴스에도 예쁘게 업로드되어 있는데요.

글보다 영상으로 만드는 과정을 더 생생하게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인스타 링크를 클릭하셔서 릴스 영상을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도 눌러주시면 아내에게 큰 힘이 됩니다! 😊

5. 솔직 맛 평가 및 주의할 점

🚨 만들 때 주의해야 할 단 한 가지 단점!

앞서 말씀드렸듯이 오이의 물기를 제대로 짜지 않으면, 시간이 흐른 뒤 오이에서 수분이 배어 나와 빵이 축축하게 젖어버립니다. 도시락으로 싸 가실 때는 꼭 물기를 극한까지 짜주셔야 점심때도 바삭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이 단점 한 가지만 주의한다면, 마요네즈로 만든 기존 참치 샌드위치보다 훨씬 입안이 깔끔하고 가벼우며 아삭한 오이 식감 덕분에 다가오는 여름철에 너무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요즘 아내 출근 도시락 메뉴로는 물론이고, 주말 아침에 집에서 제가 직접 내린 핸드드립 커피와 함께 곁들여 브런치 느낌을 낼 때도 아주 자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굳이 멀리 있는 브런치 카페를 찾아갈 필요가 없는 행복한 맛이네요. 여러분도 내일 아침 도시락이나 주말 메뉴로 꼭 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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