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MTB 무엇을 타야 할까, 그리고 왜 지금 시작해야 하는가
자전거는 출퇴근, 주말 나들이, 체력 관리 등 다양한 일상 장면에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는 운동이다. 로드는 포장 도로에서 장거리와 속도에 초점을 두며, 공기저항을 줄인 자세와 일정한 케이던스를 유지하는 효율적 페달링이 강점이다. 반면 MTB는 임도·싱글트랙처럼 다양한 노면을 달리므로 자세 변화와 하중 이동이 중요하고, 상·하체 협응 능력을 함께 기른다. 입문 단계에서는 본인의 생활 반경, 라이딩 동반자 유무, 보관 공간과 예산을 함께 고려해야 실패 확률이 낮다. 또한 헬멧·장갑·라이트·벨 등 안전장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초반에는 체력보다 기술 습득과 교통 법규 숙지가 우선이다. 한 달만 꾸준히 타도 기초 지구력과 하체 근지구력, 일상 활력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장비 선택과 기본 피팅의 핵심
프레임은 알루미늄이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 입문에 적합하고, 포크는 충격 흡수를 위해 카본을 선호하는 편이다. 구동계는 2×9 또는 2×10단으로도 충분하며, 기어비는 오르막이 많은 지역이면 가벼운 쪽을 권한다. 안장 높이는 크랭크 최하점에서 무릎 굴곡이 약 25~35도가 되도록 맞추고, 스템 길이와 핸들바 리치를 조절해 어깨·손목 부담을 줄인다. MTB는 타이어 패턴과 폭이 접지에 큰 영향을 주며, 로드는 28C 전후가 범용적이다. 페달은 평페달로 시작해, 필요시 클릿으로 전환하되 안전한 클립인·아웃 연습을 충분히 진행한다.
첫 4주 라이딩 루틴과 안전 수칙
1주차는 30~45분, 저강도로 케이던스 80~90rpm을 유지하며 자전거에 익숙해진다. 2주차는 60분까지 늘리고 가벼운 업힐에서 기어 변속과 페달링 리듬을 점검한다. 3주차부터는 인터벌 1~2세트(5분 빠르게+5분 회복)를 넣어 심폐 적응을 만든다. 4주차에는 주말 롱라이드 90~120분에 도전하되, 수분·전해질과 탄수화물 보급을 계획한다. 모든 주행에서 전후 라이트 사용, 수신호·차량 주의, 하차 후 보행 원칙을 지키고, 비나 모래 구간에선 제동을 분배하여 미끄럼을 방지한다.
로드와 MTB, 다른 길 같은 재미—지속 가능성을 우선하라
자전거 종목 선택의 정답은 일상에 오래 붙는 것이다. 로드는 효율과 속도의 즐거움이, MTB는 노면을 제어하는 손맛이 크다. 장비는 과투자보다 적정 선택과 정기 점검이 효과적이며, 루틴은 회복과 기술 연습을 포함해야 지치지 않는다.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기록을 남기면 성취감이 이어진다. 오늘 집 근처 평지 코스부터 가볍게 시작하라. 시작이 바로 꾸준함의 절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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