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 4년 차의 생존 전략! 집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

 

안녕하세요! 저희 가족이 캐나다에 온 지도 다음 주면 벌써 4년을 꽉 채우게 됩니다. 캐나다에서 라이프 스타일이 많이 바뀌게 되었는데요.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음식을 직접 해 먹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는 평일엔 회사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주말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외식을 즐기곤 했습니다. 

캐나다의 살인적인 외식 물가와 팁 문화를 생각하면, 여기서 직접 요리를 하는 건 단순히 취미를 넘어 가장 확실하게 돈을 버는 길이기도 하거든요. 오늘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준비한 도시락부터 저만의 소소한 취미 생활까지, 밴쿠버에서의 기록을 나누어보려 합니다.


1. 캐나다 고물가 시대, '집밥'이 답인 이유

캐나다 생활 4년 차, 이제는 외식보다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생활에 익숙해졌습니다. 특히 도시락을 매일 싸야 하는 환경과 높은 물가 덕분에 자연스럽게 '홈쿡' 위주의 생활 방식으로 정착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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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딸을 위한 도시락

2. 아내와 딸을 위한 정성 가득 도시락

풀타임으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요즘 제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도시락입니다. 예전엔 아내가 저를 위해 많이 싸줬는데, 이제는 아내가 풀타임으로 일을 하게 되면서 제가 도시락을 사줘야 하는 차례가 되었네요. 

🥪 에그슬럿 스타일 치아바타 샌드위치

지난주에 직접 만들었던 치아바타를 버터에 굽고, 계란을 부드럽게 스크램블 해서 넣었습니다. 아쉽게도 치즈 한 장을 깜빡했지만, 아내가 맛있게 먹어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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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와 딸을 위한 건강 간식: 사과 & 땅콩버터

캐나다는 사과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단맛과 향이 좋아 간식으로 자주 챙기게 됩니다. 특히 사과를 땅콩버터에 찍어 먹는 조합은 '단짠고소'의 끝판왕이죠. 이번에 Fresh ST. 마트에서 산 땅콩버터는 땅콩과 소금만 들어있어 건강에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peanut butter
마트에서 산 피넛버터


캐나다 마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사과 품종과 특징을 정리해 보았으니, 장 보실 때 참고해 보세요! 저희 가족은 참고로 앰브로시아와 후지를 가장 좋아합니다. 한국 사과랑 제일 비슷한 느낌인거 같아요.

사과 품종 특징 및 추천 용도
갈라 (Gala) 껍질이 얇고 아삭하며 단맛이 강해 아이들 간식용으로 가장 대중적입니다.
앰브로시아 (Ambrosia) BC주 특산품으로 산미가 거의 없고 꿀 같은 달콤한 향이 특징입니다.
허니크리스프 (Honeycrisp) 과즙이 매우 풍부하고 식감이 아주 아삭하여 생으로 먹을 때 가장 맛있습니다.
후지 (Fuji) 한국 사과와 가장 비슷하며,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저장성이 좋습니다.
그래니 스미스 (Granny Smith) 밝은 초록색이며 새콤한 맛이 강해 베이킹이나 샐러드용으로 추천합니다.

3. 새로운 취미: 수제 치아바타 홈베이킹

요즘 제 새로운 취미는 집에서 빵을 굽는 것입니다. 예전엔 아내가 굳이 만들어 먹냐고 했었지만, 직접 해보니 건강에도 좋고 맛도 비교할 수 없더라고요. 전날 만들어둔 폴리쉬 반죽을 이용해 치아바타를 구웠는데, 성공적으로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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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취미 베이킹

정성껏 구운 치아바타는 지퍼백에 담아 이웃 교회 친구들에게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랭리(Langley) 집 근처에 좋은 이웃들이 많아 참 감사했는데, 곧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무척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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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늘의 마무리: 지코바 스타일 치킨과 감사한 하루

오늘 저녁은 마트 장보기에 지친 아내를 대신해 제가 주방장으로 나섰습니다. 백숙용으로 해동해둔 닭을 노릇노릇하게 굽고, 매콤달콤한 양념을 졸여 '지코바 스타일 치킨 구이'를 완성했습니다. 

Korean style chicken
지코바 스타일 치킨

특별한 일 없이 무사히 하루를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이사를 가고 학교를 다니게 되면 또 다른 고비가 찾아오겠지만, 그 와중에도 감사함과 은혜가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인생 대기 시간'은 어떤 모습인가요?
혹시 저처럼 다음 단계를 준비하며 시간을 채우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댓글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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