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큰 결심 끝에 학교를 옮기기로 하고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올해 9월 개강까지 아직 시간이 꽤 남았는데, 1월에 오픈 워킹 퍼밋(Open Work Permit)까지 만료되면서 요즘은 본의 아니게 '강제 백수' 라이프를 즐기고(?) 있어요.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가만히 시간을 흘려보내기보다는 석사 과정을 시작하기 전 부족한 나를 채우는 시간으로 써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밴쿠버에서 보내고 있는 슬기로운 대기 시간 활용법을 공유해 드릴게요!
| 점점 좋아지는 밴쿠버 날씨 |
📌 이 글의 주요 내용
1. 완벽주의 타파! 소리 내어 읽는 영어 공부법
캐나다에 살아도 집에만 있으니 영어를 쓸 일이 거의 없더라고요. 저는 뭔가 완벽한 방법을 찾으려다 결국 시작도 못 하는 스타일인데, 이번엔 그냥 별생각 없이 소리 내서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 Paddington (패딩턴): 영국의 유명한 소설책인데 나중에 아이가 읽을까 해서 샀는데 제가 먼저 읽었네요 🤣
- Fluent Forever: 예전에 인스타에서 봤던 책인데 기왕 읽는 책 영어 공부 목적에 맞는 책이라 읽기 시작했어요.
부담 없이 입 밖으로 소리를 내뱉는 것만으로도 굳어있던 혀가 조금씩 풀리는 기분입니다. 예전부터 읽어 보고 싶었던 책인데 기왕 언어를 공부 하니 이 책으로 언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Fluent Forever를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 요즘 읽기 시작한 Fluent Forever |
2. 유튜브 알고리즘을 영어 환경으로 개조하기
| Mark Wiens 채널 |
기왕 보는 컨텐츠를 유튜브 영어 컨텐츠로 채워보자 결심을 했는데 기존에 쓰던 계정은 이미 한국어로 알고리즘이 채워져서 그런지 검색하지 않으면 영어로 된 컨텐츠를 볼 수 없는 상황이였어요. 게다가 영어로 된 컨텐츠를 보려고 하다가 편한 한국어 컨텐츠만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유튜브 계정을 새로 하나 팠습니다. 계정을 아에 새로 만든건 아니고 채널을 하나 더 만들어서 오직 영어 컨텐츠만 구독하고 있어요. 이 방법은 나중에 다른 포스팅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 꿀팁: 기존 유튜브를 사용하는 계정에 채널을 추가하면 기존에 보던 채널과 별도로 알고리즘을 관리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을 만들어 보도록 할께요 (To be continued)
3. 풀타임으로 일하는 아내를 위한 도시락
캐나다는 어지간하면 자기 도시락을 싸가야 한다. 그동안 아내가 나를 위해 도시락을 많이 싸줬었는데 이제는 내가 풀타임으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도시락을 준비해 봅니다. 그런데 ... 아이디어가 없는건 저뿐인가요? 그중에 가장 만만한 건 역시 파스타입니다. 시판 소스에 냉털 재료들을 넣으면 근사한 한 끼가 되거든요.
| 도시락 메뉴 | 나만의 킥(Kick) |
|---|---|
| 토마토 펜네 파스타 | 파스타 면보다 덜 부는 펜네 파스타 볶은 마늘과 페퍼론치노 팍팍! |
| 크림 파스타 | 믿을 수 있는 시판소스의 고소함과 크리마함 |
4. 드디어 찾아온 밴쿠버의 눈부신 봄과 여름
겨울 내내 비만 오던 밴쿠버가 지난주부터 확 달라졌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니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이제 곧 여름이 오겠죠? 어쩌면 한동안 다시 오지 못할 밴쿠버의 마지막 여름이라 지금 실컷 즐겨둬야 겠습니다.
학교 시작까지 남은 시간, 지루하기도 하고 의미 없이 지나가는 것 같은 시간이지만 학교 과정을 준비하는 성장을 위한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영어 공부도, 요리도, 그리고 이 따뜻한 날씨도 마음껏 누려볼게요. 여러분도 혹시 인생의 대기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그 시간을 어떻게 채우고 계시는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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