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노스밴쿠버(North Vancouver)에 있는 딥코브(Deep Cove)로 하이킹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 식당을 가기 위해서 하이킹을 했다고 해도 됩니다. 살짝 땀을 흘리고 마무리로 순대국밥에 꼬투리면 끝나거든요.
몇 달 전에 노스밴쿠버 론스데일 에비뉴에 새로 오픈했다는 신상 맛집인 '김고집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놀밴에서 워낙 유명한 순대국밥과 꼬투리 볶음을 웨이팅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소개해 드립니다!
📌 목차
1. 노스밴쿠버 김고집 식당 위치 및 대표 메뉴
이번에 방문한 곳의 정확한 이름은 Kim’s family Korean restaurant (김고집 순대국밥)입니다. 위치는 노스밴쿠버 중심가인 론스데일 역 근처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 대표 메뉴: 매운 돼지 막창 볶음(꼬투리), 순대국밥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꼬투리'라고 불리는 매운 돼지 막창 볶음과 진한 국물의 순대국밥입니다. 하이킹을 함께 했던 교회 친구들과 방문했습니다.
2. 성인 4인 추천 주문 조합 및 맵기 정도
저희는 성인 4명이서 방문했고, 다양하게 맛보기 위해 아래와 같이 푸짐하게 주문했습니다.
- 순대국밥 (내장 고기 포함) - 라지(L) 사이즈 2개
- 꼬투리 볶음 - 라지(L) 사이즈 1개
- 공깃밥 2개 추가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4명이서 배부르고 적당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꼬투리 볶음은 중간 맵기로 선택했는데, 딱 맛있게 매콤한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 매운 걸 아주 못 드시는 분이 아니라면 무난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3. 솔직 맛 평가: '남한산성' vs '김고집' vs '북장'
사실 노스밴쿠버에서 순대국과 꼬투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터줏대감은 '남한산성'입니다. 맛은 기가 막히지만 갈 때마다 기본 1시간 가까이 웨이팅을 해야 해서 배고플 땐 선뜻 가기가 힘들었죠.
소문에 의하면 이번에 오픈한 김고집 식당이 남한산성에서 일하시던 주방장님이 나와서 차리신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인 메뉴 구성이 남한산성과 비슷했습니다. 웨이팅 없이 꼬투리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생겨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지나오면서 보니 남한산성도 웨이팅이 없는 모습이였습니다
개인적인 맛 평가를 솔직하게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국물의 깔끔함: 남한산성이 조금 더 맛이 깔끔한 느낌입니다.
- 맛의 스타일: 김고집의 순대국밥 느낌은 예전에 코퀴틀람 로히드에 있었던 '북장(북치고 장구치고)'이라는 식당과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참고로 북장은 2년 전 불이 났었는데 이후 아직 복구 중이라 휴업 상태인데, 그 맛이 그리웠던 분들에겐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아요!)
4. 총평 및 방문 꿀팁
💡 꿀팁! 노스밴쿠버 인근 연계 동선
남한산성과 김고집 식당은 걸어서 5분 안쪽 거리에 밀집해 있습니다. 1차로 남한산성에 방문하셨다가 웨이팅이 너무 길다면, 고민하지 말고 도보로 이동해 김고집을 선택하시는 동선을 추천합니다.
종합적으로 맛의 퀄리티 자체는 남한산성이 좀 더 괜찮지만, 비슷한 수준의 훌륭한 맛을 웨이팅 없이 대기 제로로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다음에도 김고집으로 갈 것 같습니다. 만약 남한산성에도 대기가 없다면 남한산성으로 가겠죠.
딥코브나 린캐년 등 노스밴쿠버 쪽 하이킹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운동 후 든든한 채움을 위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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